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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베르사유 궁전

대중교통으로 파리에서 베르사유 궁전 까지는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우버 (택시)로 는 삼십분 남짓 걸린다고 해서 그냥 우버를 탔다. 가격도 30유로 정도 밖에 안해서 엄마, 아빠하고 셋이 알지도 못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좋을것 같았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티켓은 이미 인터넷으로 샀고 궁전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 줄을 길게 늘어섰다. 


거기 도착해서 알게 된 건데, 티켓을 살 때 시간이 정해진 티켓이 있다고 한다. 아침 9시에 들어갈수 있는 티켓, 10시에 들어가는 티켓, 이런식을 되있는 티켓을 사면 당연히 기다리는 시간이 적다. 내 티켓 시간에 맞춰 가면 되니까. 내가 산 티켓은 시간이 적힌 티켓이 아니어서 우리는 한 시간 정도 줄 서서 기다렸다. 여행중에는 있는게 시간이니까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있었다. 하루 종일 있어도 다 못 보고 갈 베르사유 궁전에서 우리는 4시간 정도 구경을 했다. 엄마, 아빠는 쉴세없이 사진을 찍고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궁전을 나와서 나는 또 우버를 불렀다. 여행중에는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주거나 덜 해주거나 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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