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출장이 잡혔다. 코펜하겐에서 돌아온 다음 주였는데,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런던에서 코펜하겐이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해도 공항을 왔다 갔다 하는 일은 지치는 일이니까.
글래스고 첫날 저녁은 sugo에 갔다. 저번 출장 때 이탈리아가 고향인 후배가 정말 맛있는 파스타라며 부모님도 인정했다던 sugo의 라구파스타를 다시 만나러 간 것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맛이었다. 혼자 너무 잘 먹고 나서 호텔이 있는 언덕을 밤 체조 하듯 올랐다.
70 Mitchell St, Glasgow G1 3LX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라반 (0) | 2024.06.26 |
---|---|
buns from home (1) | 2024.04.20 |
아로메 (1) | 2024.03.12 |
Noci (0) | 2024.02.26 |
Bloomsbury Street Kitchen (2) | 2023.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