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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런던 일기 21

주말 수업이 가져다준 또 다른 즐거움은 오후 12시 시작되는 쉬는 시간이었다.

쉬는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가 점심으로 뭘 먹을까 궁리를 했고, 그러던 중, 희한한 이름을 단 커피트럭을 발견해 커피를 마시고,

또 작년 크리스마스 때쯤 발견한 근처 도넛 가게에 가서 혼자 아주 맛있게 도넛을 먹기도 했다.

이런 사소한 즐거움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긴 수업 중의 상쾌한 바람, 한주의 낙이 된 토요일 12시 쉬는 시간도 얼마 있으면 끝이 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왔다.

 

 

Longboys - Unit 16, Bagley Walk Arches, Coal Drops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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