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Eat, Pray, Love를 다시 봤다.
나에게 이탈리아를 꿈꾸게 했던 그 영화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많은 순간들 리즈를 부러워하고, 그녀의 여행, 일 년의 순례를 마음속에 담았었다.
영화가 나왔던 해 여름, 친구와 영화를 보던 내가 생각났다. 대학을 졸업한 해였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이 분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걸 꿈꿨을 때였다.
그래서였을까. 나의 첫 로마행은 꿈같았다.
두 번째 로마행의 기억이 또렷한 지금, 나는 다음 로마행을 상상하며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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