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길어지면서, 바깥공기가 싱그러워지면서, 엄마 아빠는 일 년 만에 친구들과 점심 나들이에 나섰고, 나는 혼자 집에 남았다.
유난히 날씨가 좋은 일요일이었고, 나는 밖에 나가야겠다는 충동을 느꼈다.
점심 대신 아이스 모카를 마셨고, 일찌감치 저녁으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혼자서 혼자 만을 위한 저녁을 만들어 먹고, 나는 봤던 영화를 또 봤다. 정말이지 완벽한 하루였다.
**재료** 4인분
스파게티 1 파운드
베이컨 또는 판체타 4장
마늘 3쪽
빵가루
파르메산 치즈 1/4 컵
레몬
달걀 3개, 달걀노른자 3개
**만드는 방법**
1. 파스타를 삶을 냄비에 물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넣는다 (미국에서는 kosher salt라는 굵은소금을 많이 쓴다)
2.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베이컨이나 판체타를 달군 팬에 굽는다. 기름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볶아준다
4. 베이컨은 접시에 따로 두고 팬에 남은 기름으로 마늘을 볶는다
5. 파스타가 익으면 채반에 받쳐 둔다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둔다)
6. 달걀 3개, 노른자 3개를 볼에 담고 파르메산 치즈를 넣어 잘 섞는다
7. 팬에 파스타 면을 넣고, 파스타 삶은 물을 더하고, 달걀물을 넣어 섞어준다 (팬이 뜨거우면 달걀이 익어서 스크램블이 되니 주의한다)
8. 레몬즙과 빵가루를 얻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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