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Bao Soho

줄리아가 뉴욕에서 왔다.

내가 런던에 온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다.

회사 후배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고도 찾아둔다는 건 고마운 일이었고, 또 런던에 있으면서 뉴욕에서 알던 지인들을 만나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기도 했다. 집에 대한 향수가 이렇게 깊을 것이라는 걸 나는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들 덕분에 나는 집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다.

 

런던에 와서 푹 빠진 대만 바오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 때문에, 또 실망 없는 식사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53 Lexington St, Carnaby, London W1F 9AS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oomsbury Street Kitchen  (2) 2023.10.19
출장  (0) 2023.10.16
Aubaine - Brompton Road  (0) 2023.10.05
Mollusca  (0) 2023.09.11
Sessions Arts Club  (0) 2023.06.29